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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인생... (´。_。`)

by 하양냐옹 2024.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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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로 찾아온 하냐입니다~~

오늘은 자기 전에 하루의 일기를 써보도록 할 거예요.
제가 곧 퇴사한다고 했었죠? 이미 마음먹고 회사에도 통보한 상태고, 주변에도 말해둬서 마음이 정말 후련해요! 근데 자꾸만 드는 생각이... 그래도 돈 잘 벌고 있었는데 계속 다닐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인제 그만두면 또 뭐로 벌어먹게 살지? 다시 일을 시작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자꾸 들더라고요.
뭐 원래 사람이 일을 안 하면 우울해지기 마련인데, 저는 이번 일을 하기 전에 꽤 오래 일을 쉬어서 그런지 그때로 다시 돌아갈까 봐 벌써 걱정이 되더라고요. 
근데 다행인 점! 자꾸만 아쉬워지려고 하면 갑자기 회사에서 문제 생겨서 절 짜증이 나게 하는 일이 일어난달까? 돈이 아쉬워도 진짜 이 회사는 아니다. 라고 생각하게 해주니 저야 정말 고맙죠. 크크크

아니 뭔 놈의 회사가 하루가 멀다고 사람 기분을 더럽게 만드는지. 제가 자세히는 대외비기도 하고 제 사생활이라 말 못 하지만요. 
정말 제 주변 사람들도 기함을 토할 정도로 쓰레기 같은 회사라서요. 원래는
초반엔 버틸만하다. 그래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자기 합리화를 했는데 이젠 아닙니다.
절대로 이회사는 쓰레기예요!
이 회사에 지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말리고 싶어요. 이번에 제가 나간다고 하니까 공고를 올릴 것 아니에요? 회사가? 근데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지원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근데 또 따지고 보면 제가 못 버틴 거지 다른 동료분은 계속 다니신다고 하시고, 상사분 중에 회사에 5년 이상 근무하신 분도 계셔서 적응만 잘하고 익숙해지면 그냥저냥 평범하게 다닐 수 있는 회사인가 봐요. 근데 저는 마의 아저씨 진상들을 못 버티겠어요. 그리고 큰 문제 하나 더 있는 건 정상적인 상사가 한명도 없다는 거? ㅋㅋㅋ 허허허
진짜 제일 말단 직원인 저 포함해서 직원 보호가 안 되는 회사라서요. 그냥 뭐 하나 실수해도 말단 직원이 다 뒤집어쓰고 혼나고 그러는 곳이라 더는 안 되겠어요.
전 빨리 5월이 지나갔으면 하네요. 5월 지나고 6월 중으로 퇴사 예정이라... 빨리 정리 다 해버리고 인수인계 마치고 이 회사 뜨렵니다! 하하하!!!

회사 그만두면 저는 뭘 할 거냐면요. 일단 그동안 회사 다니면서 몸이 조금 안 좋아진 상태라 계속 안 좋으면 병원도 갔다 올 예정이고요.
가족들이랑 같이 못 놀러 간 거 다닐 생각이고요. 또 게임도 많이 할 거예요!
제가 또 게임 만드는 취미도 가지고 있어서~ 물론 제대로 된 게임은 아니지만요. 
그래서 그동안 바빠서 못했으니 다시 시작하려고요.
아, 저 유튜브도 취미로 시작했는데 나중에 여기 링크와 함께 소개하는 글도 올리고 싶어요! 하하
인기도 없고 유명하지도 않지만 언젠간 한 번쯤은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 지금 하지 않으면 나중에 또 시도해 본다고 하고 있을 거 아니에요? 그니까 지금 미리 시도해 보는 거죠!
그리고 또 여기 블로그에도 얘기했듯이 인테리어를 요즘 신경 쓰고 있어서, 제 방을 제 취향의 가구들과 물건들로 꾸미는 게 목표랍니다.
역시 인테리어 디자인이란 어렵고도 힘든 일이네요. 저 자신도 실력이 없다고는 안 할 정도인데도 막상 해보려니 뭔 시작도 못하고 있어요 ㅋㅋㅋ
내 방이 이 정도로 인테리어 하기 힘든 곳이었나...? 싶기도 하고.
역시 인간은 자만하면 안 되는 존재... 인가 봐요. ㅠㅠ

아 근데 일 그만두면 언제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될까요...
솔직히 다시 일하고 싶지 않고... 근데 돈을 벌어야 효도도 하고 먹고사니까.
어디 적당히 일하면서 스트레스 안 받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좋은 직업 없나~
알바할까 싶기도 한데 그래도 제대로 된 정직원이 낫지 않나 싶어서 되도록 정직원 쪽으로 구해 보려고요. 이번에 일을 구할 때는 전공을 살리는 쪽으로 가서 일을 해보고 싶은데 제가 또 경력이 없다 보니(디자인 관련) 힘드네요.
보통 디자인 관련 업무는 사람을 구할 때 포트폴리오를 원하거든요. 왜냐면 이 사람이 어떤 작업물을 만들 줄 아는지 봐야 자기들 회사랑 맞는지 안 맞는지를 보니까.
당연한 거겠죠?
근데 전 초보인데... ㅠㅠ 경력도 없는데 초보가 디자인 회사에 다니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학원? 근데 돈이 없어요.
강의? 이것도 돈이 없어요.
무작정 집에서 혼자 만들어보기? 쓰레기만 만들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해도 저는 답이 없네요. 하하하
하다가 정~ 안되면 저 혼자만의 힘으로라도 유튜브 찾아보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볼 생각인데 너무 두려워요~!
진짜 여태 본 적 없는 쓰레기 중의 쓰레기 작품을 만들어서 쪽팔릴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다른 사람은 멋들어지고 좋은 포트폴리오 가져오는데 나는 개 구린 작품 가져오겠지...? 멋도 못 해보고 떨어지겠지?! ㅠㅠ

이런 생각 너무 부정적인가요? 근데 저는 항상 이랬기에... ㅎ
회사 그만두면 시간은 많을 테니 집에서 강의라도 찾아보면서 공부해야 하나... 싶네요. 근데 귀찮아 ㅎ
진짜 사람은 끊임없이 공부하는 존재인가 봐요. 어떻게 학생 때만 벗어나면 공부에서 해방인 줄 알았더니 절대 아니었고, 계속 공부해도 부족해...
언제 공부를 손에서 놓을 수 있는 거죠. 그만하고 싶어... 많이 하지도 않았지만 ㅠㅠ
공부 안 하고도 내가 천재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어휴 인생이 힘들다. 뭐, 나중 일은 나중에 생각하자고요. 내일도 출근해야 하니까!
아, 오늘이구나 ㅋㅋㅋ

오늘도 제 푸념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물론 읽으시는 분은 없지만 이렇게라도 내 얘기하면 조금 스트레스 푸는 데 도움은 되더라고요? 신기해~

그럼, 오늘도 화이팅!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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