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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여행

💌 가족 여행을 다녀왔어요! (❤´^`❤) (통영 - 거제 여행 3 ~마지막~)

by 하양냐옹 202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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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지막 여행 일기로 돌아온 하냥입니다~~

여행 한 번 일기로 쓰기 힘드네요! 일기로 다 쓰고 나면 제가 더빙으로 설명하는 브이로그를 올릴 생각입니다! (물론 목소리는 변조하려고요... 부끄 헤헤)

여행 다녀온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꽤 시간이 지났네요...
참 시간이 빠르게 가는 것 같아요.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시간은 짧게 느껴져요...

전 원래 젊을 때 하고 싶은 거 미리 해보고 나중에 일만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얼마 전에 젊을 때 돈을 많이 벌어놓고 나중에 3,40대에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하는 글을 읽었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지금 제가 하는 일들이 잘못된 행동일까 싶어지는 거 있죠.
그래도 벌써 30을 바라보는 나이인 지금도 체력 문제, 건강 문제로 하고 싶은 일을 하기가 힘든데 나중에 3,40대가 되면 얼마나 하기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미리 해야 할 것 같아요. 제 생각이 틀렸더라도 전 지금 하고 싶으니까 지금 하려고요!
지금 이렇게 블로그를 쓰는 것도, 이것저것 시도하는 것도 그런 행동 중 하나랍니다!

아무튼 마지막 여행 일기 시작할게요!

지난 편 요약: 
도착하자마자 귀여운 고양이를 발견한 하냥가족...!
하냥의 잠옷 상의와 고양이에게 물을 줄 그릇을 사기 위해 마트를 다시 다녀오는데...!

 

귀여운 고양이

 

 

숙소 앞 풍경

마트를 무사히 다녀와서 저는 제대로 숙소를 살펴보았답니다!
사실 가기 전에 한번 둘러보고 나오긴 했어요 ㅋㅋㅋ

 

 


동생은 조금 피곤했는지 누워서 티비를 보고 있었고 엄마는 짐 정리를 하고 계셨어요.
저도 짐을 대충 정리하고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커피를 마시기 위해 식기를 정리했답니다.

 

밖에서 쳐다보는 고양이 헤헤

 

고양이가 들어와서 물을 줬어요

멋진 척 하면서 고기굽는 아빠
그래도 이렇게 캠핑하는건 처음이라 멋있었어요 ㅋㅋㅋ

 

그러다 보니 금방 저녁을 먹어야 해서 아빠와 엄마를 도와 도구를 챙기고 밖으로 나갔어요.
이미 아빠께서 불을 피우시고 고기를 굽기 시작하셨었는데, 세상에 글쎄!

 

고양이가 점점 모여드는 거 있죠...!!

이때부터 고양이 영상 엄청나게 찍었어요 ㅋㅋㅋ
아, 그리고 얘들 줄 음식이 없는데 자꾸 옆에서 배고프다고 울길래 돼지고기 목살 굽던걸... 기름을 씻어서 주긴 했거든요? 괜찮겠죠...?

아, 찾아보니 가끔 급여하는 건 괜찮대요!! 심지어 생것보단 구운 게 나은가 봐요.
다행이다~~

 

고양이들이 엄청 많았는데 한 6~7마리...?
근데 처음부터 저희 옆에 있던 아이가 엄청나게 식탐이 많은지 제일 먼저 한 거 먹어놓고는 다른 아이들 줄 고기까지 던져주면 후다닥 가서 먹더라고요.
뭐 원래 야생동물들에겐 먹을 수 있을 때 먹어두는 게 좋다는 건 알지만 너무 먹어서 오히려 고양이러버인 제 동생이 야 넌 그만 좀 먹어~ 할 정도였어요 ㅋㅋㅋ

제 의자 바로 옆에 앉아서 구경하는 고등어냥이 (. ❛ ᴗ ❛.)

 

마지막에 새로 온 고등어냥이가 있었는데요... 얘는 겁은 많아 보이는데 오히려 저희랑 제일 가까이 앉아있더라고요. 근데 젤 첨에 온 식탐냥이가 얘가 다른 무늬여서 그런지 엄청나게 견제하는 거 있죠.
옆에 팔다리가 엄청나게 긴 미묘가 있었는데 걔는 가족인지... 친구인지... 그냥 내버려두고 먹는 거도 안 뺏어 먹으면서 고등어냥이만 엄청나게 견제했어요...

 

근데 제일 덩치는 커서 경계심이 큰지 고기도 못먹고 계속 숨어있다가 겨우 먹더라고요... 안쓰럽


얘는 얼굴 상태가 좀 안 좋아 보이던 대빵고양이!
고기 좀 먹다가 담벼락 위에 올라가서 쉬더라고요.

 

 

 


고기 다 굽고 불구경...
엄청나게 습하고 더웠지만 기분은 좋았어요.
간만에 가족들이랑 캠핑하러 온 기분~~

 

근데 밥 다 먹고 고양이들 구경하는데 발견한 것

 

 

 

현관문 위에 벽 구석에 개구리가 있었어요!!

한참을 쳐다봤는데도 안 움직여서 우리 가족 전부 죽은 것 같다. 말랐는가 보다.
이러고 있는데 나중에 다시 보니 움직였는지 옆으로 이동했더라고요!! 다행이다.

귀여워

 

고양이 영상 엄청 많이 찍었는데 다 올리진 못하겠고 사진이라도... 하하
짧게 머물고 가는 거라 사진을 엄청나게 찍었어요.

고양이 구경이 끝나고 먹은 걸 정리했어요.
사진을 찍긴 했지만 가족들 사진인 관계로 올리지 않겠어요. (그림으로 대체하기 귀찮아요 헤헤)

안에 들어가서 좀 쉬다가 각자 돌아가면서 씻고 나왔어요.
화장실이 좁은데 안쪽으로 길어서 불편하진 않았어요!

간식으로 마트에서 산 복숭아랑 뻥튀기도 먹었어요.
복숭아가 엄청나게 달고 맛있었어요!!
엄마가 엄청나게 만족하셨는지 여행 다녀오고 나서도 복숭아를 엄청나게 아껴먹으셨답니다.

시원하게 에어컨 쐬면서 쉬다가 늦지 않은 시간에 자러 갔어요.
저는 동생이랑 잤답니다... 에어컨이 한 번 고장이 날 뻔한 상황이 있었지만 다행히 곧 괜찮아지고 편하게 잤어요.

다음 날 저희는 11시에 방을 빼야 해서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시작했어요.
씻고 커피 한잔하고 ...
화장하고 짐을 챙기고 나왔어요.

어제 왔었던 고양이들이 거의 없었어요.
사실 어젯밤에 저희가 숙소로 들어가고 얼마 안 돼서 다 갔더라고요.

옆집을 보니 쌓여있는 짐 사이에 고양이가 숨어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차를 타고 가려는데 어제 본 미묘 고양이가 왔어요!! 

 

 

 

마지막 인사~~ 안녕~~!

점심을 먹기 전에 바로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갔어요.
전날 잘못 들어갔던 그곳입니다!

 

카페 이름은 '카페 쿠쿠오나'였어요.
인터넷에서 찾아본 카페인데 정원 분위기가 예뻐서 가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딱 가면 겉으로만 보면 엄청나게 별거 없는 분위기의 카페로 보이는데 특이하게 생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엄청난 분위기의 가게 내부가 보여요!

 

가족끼리 사진 찰칵---
동생이 찍어줬어요 헤헤

 

가게 내부도 너무 예뻐서 사진 찍어왔어요.

날씨가 좋아서 너무 예뻤어요

 

여기가 인터넷으로 본 정원인가 봐요!
앞에 없길래 없는 줄 알았는데 뒤뜰이었어요.
너무 예쁘죠!!

 


천장도 엄청 예뻐요~

 

정원 구경 중



 

시킨 디저트가 나왔어요. 
음료는 특별히 맛있는 맛은 아니었고 흔히 맛볼 수 있는 익숙한 맛이었어요!
그리고 배고파서 케이크 시켰는데 맛있더라고요! 시원하고 살짝 얼어있던데 사각거리는 크림의 맛이 좋았어요.
제 최애 케이크가 크레이프 케이크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 뒤에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저희는 충무김밥 먹으러 갔어요!
원래 가려던 곳이 평이 안 좋았나 봐요. 아빠가 다른 곳에 가자길래
저희가 다음으로 갈 케이블카 근처에 있는 가게로 갔어요.

그런데 가보니 가게 근처에 차를 댈 곳이 없는 거예요!!
한참을 뺑뻉 돌다가 근처에 차를 댈 자리가 딱 한 군데 있길래 댔어요.
햇빛이 있는 곳이라 나중에 차 안이 엄청 덥겠구나 싶었지만 당장 밥을 먹어야 했기에 감수했습니다.

너무 더운 데다 배가 고파서 가게 사진은 못 찍었어요...
대신 동생이 찍은 김밥 사진은 있어요!

 



짜잔~~
충무김밥 좋아하시나요? 우리 가족은 좋아해요!
충무김밥은 특히 같이 먹는 반찬들이 중요한데 여기도 꽤 맛있었어요!!
일단 가게가 작긴 했지만 아무도 없어서 가게 내부도 쾌적했고, 깔끔했어요!
무엇보다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셨어서 감사했어요.
아빠도 있고 다들 배가 고팠기에 반찬이 많이 남은 관계로 김밥만 따로 더 시켰거든요? 근데 직원분이 나중에 반찬값만 빼서 엄청나게 싸게 계산을 해주시더라고요.
(물론 앞에 김밥 4인분+반찬은 당연히 계산되었고요. 나중에 시킨 김밥 1인분만 싸게 계산되었어요)
김밥만이라곤 해도 메뉴판에 김밥만 시킬 수 있다곤 안 적혀있었는데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맛있는 밥을 먹고! 다음 일정인 케이블카를 타러 갔어요.
설마설마했는데 케이블카 안에 에어컨이 없더라고요... (절망)
근데 다행히 바람이 꽤 불어서 조금 시원했어요.

기력이 없어서 사진은 많이 못 찍었고 영상을 찍었어요.

 

케이블카 출발~~

 

 

지나갈 때 루지라는 카트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원래 거기 가려다가 안 했거든요? 더울까 봐 ...
근데 케이블카에서 보이더라고요. 신기했어요.
더워 보였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위에 올라가니 전망대가 있어서 올라가 봤어요.

 


바닥이 유리여서 무서웠는데 가족들은 잘만 서 있더라고요. 무서운 사람들...
다른 모르는 사람들도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동질감 느꼈어요.
저도 무서웠어요. 아저씨...

동생은 제가 사진을 찍으면 표정이 새침해져요 ㅋㅋㅋ

 

다시 내려오면서 햇빛을 피해 양산을 쓴 동생과 아빠...

 

마지막으로 너무 더워서 급하게 찾은 카페 갔다가 집으로 내려갔답니다.
덥긴 더웠는데 그래도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겨서 좋았어요!

제가 지금 일을 안 하는 상태라 시간이 남아도는데 이럴 때 가족들과 추억이라도 많이 쌓아야겠어요~~!! 헤헤헤

마지막으로 집 오기 전에 들렀던 카페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 여행 일기는 마칠게요.

 


간만에 가족끼리 제대로 된 여행을 다녀와서 너무 좋았어요. 짧았지만 기록도 많이 남겨서 좋은 추억이 되었어요... 다음에 또 가고 싶다!

그러면 제 여행 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러면 오늘도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다음엔 추석에 할머니 댁에 다녀온 짧은 일기를 올릴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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